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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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꿈꾸기 작성일2010-10-31 03:21 조회3,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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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건가.....?!

2010년 10월31일 00시 부터 01시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정을 넘어 야심한 밤에 아버지께서 넘어지셔서 얼굴에 타박상을 입으셨길래 모시고 찾아간 병원

평소 신뢰하고 믿고있었기에.....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않고 망설임없이 달려간 그 병원이 바로

첨단종합병원....바로 귀하의 병원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치료후 완전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짐에....마음속에 참을 인자 10개 새겨 넣으며

참느라 무지 힘들었다는것.....!

내용인 즉슨

응급실에서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상처난 부위 소독해주시고 듀오덤 엑스트라씬 잘라서

붙여주시고 (이때 보호자인 저는 원무과에서 접수하고)

혹시 모르니깐 X-RAY 찍어보자고 하셔서 알았다고 하고 방사선실 가서 여러컷 찍고 다시

응급실로 와서 주사 맞자고 하시고 나서 아주 쎈 진통제 주사라고 놔 주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담당 C모 의사님의 X-RAY 결과 + 머리 외상 주의사항 설명까지 잘 해주시고...

여기까진....야간에 진료하시느라 피곤하신 직원님들께 감사드리구요.....문제는 지금부터...

이제 수납을 할차례인데.....수납하러 가서 결재하고 간호사 샘한테 가서 약을 받아가지고

약은 언제 먹어라 등......설명을 듣고 아버지를 모시고 갈려다가 혹시 듀오덤 엑스트라씬 요거

좀더 줄수 있냐고 물었더니.....이게 왠걸.......

간호사 샘왈: 좀전에 결재할 때 수납이 덜 됐는데요....\(얼마)를 더 결재 하란다.

큰 금액이 아닌관계로 그냥 결재를 하려다가 무슨 항목이 빠져서 그러느냐고 물어더니....소독....등

치료 한것이 빠져있단다.....! 그럼~! 지금까지 치료받고 결재한건 뭐고.....!

참 어이가 없어가꼬  다시 물었더니...환자랑 보호자 앞에 세워놓고 컴퓨터 모니터 쳐다봄시롱......

이것저것 조회 해보더니.....이번에 환급 받으라고 한디......

그래서 수납하는데 다시 갔더니 거기선....진료비를 더 내라고 하고....간호사는 환급 받으라고 하고

참나........간호사랑 수납하는데랑  고작 10바자국 밖에 안되는데.....빤히 쳐다 보고 얘기해도 아주

자세히 잘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뭘하는건지........!

왼쪽에 수납하는 직원 앉아있고 그리고 중간에 보호자와 환자 서있고 오른쪽에 간호사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말만하는데......그래요! 본인들의 일이니깐 책임감있게 일 잘 하려고 하는건 좋다고

치고  병원직원들끼리 전산착오 및 내용 전달도 안되고....환자랑 보호자가 뭔 죄가 있다고 가운데다

가 세워놓고 내가 맞네 너가 맞네.....서로 얘기하믄.....어쩌라고....당신들이 환자랑 보호자의 입장에

서 생각해 보았냐고요....!  그 중간에 환자 세워놓고 몇분동안.....뭘 하자는건데.....!

그래서 하도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지금 장난하는거냐고......얘기했더니 다 고개 돌려버리고

대꾸도 없이 완전 사람 바보 만들어 버린 그 상황......참내 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그전 결재한 것은 취소하고 다시 결재 하고 나오긴 했지만............................ㅜ.ㅜ

(관계자분께서는 궁금하시면 응급실에 설치된 많은 CCTV 폐쇄회로화면을 확인해 보심도 괜찮을듯)
-그냥 멋으로 설치해 놓은건 아닐테니깐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고 하기 싫었을까........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늦은시간 피곤하고 힘든건 알지만.....환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환자들을 치료해줄 선생님을

믿고 찾아 가는데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배려하고 치료해 주고 돌봐주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는 거라

면....최소한의 예의가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귀하병원에서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것들도 아주 유익하고 좋다고 생각 되어집니다만, 먼저 내실에

충실함으로 더욱 인간미 넘치고 성숙한 병원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이 꼭두 새벽에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서 저 또한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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