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오후 6시경 아이가 너무많이 아파 응급실을가기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중앙 현관으로 들어가서 응급실에 왔다고 하니 퉁명스런목소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라고하더군요.
그때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해서 화장실만 먼저 이용해도되냐고 물었더니
대뜸 화난목소리로 여기 다른환자도있어서 못들어간다고하더군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한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불친절하게 응대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응급실쪽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라고 이야기해도 되지않나요?
그 짧은 순간에도 제가 부당한 응대를 받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고 물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아퍼서 응급실로 어서가야하겠기에 빨리 발걸음을 옮기는와중에도 제 뒷통수에대고 큰소리로 뭐라고뭐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코로나시국에 아무나 병원에 들어갈수 없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퍼서 병원 응급실에 온사람에게 꼭 그렇게 응대해야합니까?
병원에 들어와서 처음 응대하는사람이 그런사람이라면 어느 누가 첨단병원을 좋은 이미지로 볼지 의아하네요.
다행히 친절하신 응급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쌤덕에 아이는 치료를 잘받고 집에 돌아왔지만 진짜 그 직원때문에 기분이 많이 나뻤습니다.
나올때보니 같은직원이랑은 희희낙낙 웃으며 이야기만 잘하던데 왜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겐 그렇게 응대하는지 진짜 이해가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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