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 건강관리 소아 알레르기(아토피)클리닉 성장클리닉
상세정보
초음파검사 및 심전도 검사를 통하여 심장기능 측정, 선천성 심장병의 조기 진단
소아 알레르기(아토피) 클리닉
소아 알레르기(아토피) 클리닉 운영
소아 신장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요로감염, 혈뇨, 야뇨증, 과민성 방광등을 진단하고 치료
예방접종
필수 및 선택 예방접종을 직접 주사함
영유아 건강 검진
건강보험 공단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으로 신체 및 신경발달 평가
소아 청소년 건강·검진
문진을 통해 개개인 상태를 고려하여 필요한 건강검진 시행
뇌수막염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뇌수막염은 뇌수막에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의하여 감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이 뇌수막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또는 '무균성 뇌수막염' 이라고 부릅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세균에 의하여 발생된 뇌수막염입니다.
유아에 발생시 특히 주의해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정상적인 면역을 가진 사람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보통 7~10일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합니다. 하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은 증세가 아주 심할 수 있고,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했을 경우 뇌손상이나, 청력감소, 학습능력 장애 등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증세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증세는 열, 심한두통, 목이 뻣뻣한것, 밝은 빛을 보면 싫어하는 것, 의식의 혼탁 내지는 혼수상태, 속이 울렁거림, 구토 등입니다. 이러한 증세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아가들에게 있어서는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열나거나, 짜증부리거나, 보채거나,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거나, 잘 먹지 않는 증세를 나타냅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이 중요해
뇌수막염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세균에 의한 것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질병의 심각성도 다르고 치료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의 초기 증세는 비슷합니다. 그래서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허리척추에서 물(척수액)을 빼어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인지, 세균성 뇌수막염인지를 진단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대하여는 현재까지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지만, 안정과 수분섭취 그리고 의사들이 처방하는 대증 치료에 의하여 회복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몇 가지의 효과적인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뇌수막염의 사망률을 15%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지만 노인 일 경우에는 사망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강한 전염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증세가 없거나 감기증세나 미열을 동반한 발진만을 나타냅니다. 감염된 1,000명중에 1명 이하만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많지만 뇌수막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가장 많은 전염경로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분비물)을 직간접으로 접촉하는 것입니다. 감염된 환자와 악수를 하거나 환자가 만진 것을 건드린 후에, 코나 입이나 눈을 비빌 때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대변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이것은 아직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주요 전염경로가 될 수 있으며, 감염된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어른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3~7일 정도입니다. 증세가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증세가 나타난 후 10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으며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많습니다.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호흡기와 침(기침이나 키스 등)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감기나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뇌수막염 환자가 호흡한 공기를 마신다거나 잠시 접촉했다고 해서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가까이 접촉하거나 오래 접촉한 경우에는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같은 집에 살거나 환자의 침이나 가래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에는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 4세 이하의 아동이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균성 뇌수막염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경우에는 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체를 복용해야 합니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최선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손을 철저히 씻는 것입니다. 보육원같은 수용시설에서는 표백제를 묽게 해서 청소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막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에 대하여는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통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균 중에서 가장 흔한 헤모필루스성 뇌수막염이나 드물게 다른 세균에 의한 뇌수막염에 대한 예방은 어렵지만 이 예방 접종약은 아주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접종하기 시작하는데, 접종법은 새로운 방법이 연구되고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와 협의하셔서 접종시키면 되겠습니다.